기타큐슈 쓰레기 처리시설과 제휴

신닛테츠엔지니어링은 기타큐슈시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식품폐기물 에탄올화 리사이클 시스템 실험사업’에서 음식물쓰레기 등의 식품폐기물을 원료로 고품질 바이오에탄올 제조를 확인했다.

식품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바이오에탄올로 차량을 주행한 것은 국내 최초이며 실제 차량을 이용해 주행시험을 단행했다. 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신에너지 창출이 동시에 가능해 앞으로의 동향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것은 가정과 학교, 상가, 식품 제조공장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식품폐기물이다. 특히 가정에서 배출되는 것은 에탄올 제조에 맞지 않는 것이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분리해왔다.

이 과정에 회원제에 의한 시민들의 참가를 촉구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 사업의 의의에 공감해 참여하고 있다. 적절히 분리한 음식물쓰레기를 회수지점에 가져감으로써 포인트가 쌓이고 쓰레기봉투나 에코백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보급을 촉진시켰다.

모인 식품폐기물은 기타큐슈 에코에너지 내에 설치한 바이오에탄올 제조공장에서 에탄올로 제조된다. 당화(糖化)와 발효, 무수화(無水化) 등의 공정을 거쳐 에탄올이 되는데 인접한 쓰레기 처리시설과 연동해 에탄올 제조 시에 쓰레기 처리시설의 남은 열과 증기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등 에너지 비용 효율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렇게 제조된 바이오에탄올은 신닛테츠엔니지어링 기타큐슈 환경기술센터 부지 내에 설치된 E3 가솔린 혼합장치를 통해 바이오에탄올 3% 혼합 가솔린이 된다. 또한 병설 주유소도 있다. 주행 실증은 기타큐슈시의 공용차 12대, 기타큐슈시 에코 타운센터 차량 4대, 신닛테츠엔지니어링사 차량 4대로 모두 20대를 사용해 실시한다. 기간은 2월2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로 잡고 있다.

<제공=일본환경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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