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 화성시 신남동 산80-5번지 화성서부경찰서 신축부지에서 조현오 경기경찰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시의회 의장 등 내 외부인사와 협력단체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이전 기공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내빈소개, 화성서부서 경무과장의 경과보고, 현장소장의 공사개요 보고, 조현오 경기경찰청장 식사, 김문수 도지사 축사, 공사발파 및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오 경기청장은 식사에서 “지난해 화성서부경찰서가 신설된 이후 5대 범죄감소, 교통사고 감소 등 지역주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온 만큼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한 차원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참석 내빈들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실 것을 부탁하였다.

한편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해 4월 개서한 이래 지금까지 임대건물을 리모델링한 사무실에서 경찰 및 전·의경 360여명이 근무해 오고 있다.

신청사의 위치는 화성시청과 남양택지개발지구가 인접된 화성서부지역의 중심지로 건축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으로 부지면적 26446㎡(8000평), 건물면적 108152㎡(3271평)로 건립되며, 태양광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시설을 도입,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연친화적 건물로 총 예산 155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10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황기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