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채소 유통의 선도적 발전을 가져올 ‘친환경채소 전처리 유통센터’가 지난 4일 개관했다.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에서 개최된 개관식은 강경구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김포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고재평)과 김포시친환경채소연구회(회장 정일갑)는 김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채소의 유통망 확보와 소득 증진에 뜻을 같이하고 이번 센터를 설립했다.

조합은 시설 설립 및 유통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추진하며 연구회는 연중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친환경채소류를 생산 공급을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앞서 2002년부터 쌈채소 친환경인증 재배를 시작한 두 대표는 그동안 친환경 인증을 받았어도 판로 부족과 가격 불안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지로 초기 저농약인증 3㏊로 시작한 단지를 무농약 및 유기인증 친환경채소를 생산하는 12㏊규모의 단지로 발전시킨 바 있다.

이날 강경구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도시와 가까운 김포에 친환경채소 전처리 유통센터가 개관되어 기쁘다”며 “엘리트농업대학을 통한 지역 농업인재 육성 및 연·매실·도라지 등 소득 작목 개발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문선 기자>
센터 관계자는 “각 단체는 이후에도 친환경 단지 규모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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