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터넷 웹사이트(www.cheongyang.go.kr)가 2009년 공공기관 웹사이트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사이버 상에서 강한 면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청양군은 농촌 지역으로 정보화 소외지역이라는 여건을 극복하고 △2007년 한국정보문화원 웹접근성 실태조사 대전충남지역 1위 △2008년 행정안전부주관 웹사이트우수기관지정 △2008년 개인정보 및 I-PIN 우수기관 행정안전부장관표창 △ 2009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웹사이트 경진대회입상 등 매해 웹사이트 관련 상을 휩쓸며 전국 정보화 선도군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번 공공기관 웹사이트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304개 기관(중앙기관 54, 광역단체 16, 기초자치단체 234)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행정기관 웹사이트를 민원서비스, 행정정보 제공, 국민 참여, 영문 서비스, 기술평가, 개인정보보호 등 기술적ㆍ계량적 측면을 평가해 21개 기관을 1차 선정했고, 이들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사례 발표회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단은 청양군웹사이트에 대해 타 지역 평균 30%정도의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지역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과 메뉴 구성 △다양한 민원 콘텐츠 제공 △측정 기간 중 가용성 98.62%로 우수 △메인페이지 로딩속도가 전체 기관 중 가장 빠른 점 등 행정정보공개, 이용활성화, 민원서비스, 기술평가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타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청양군 웹사이트는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며 소규모의 예산과 운영 인력 부족 등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해당 부서에서는 타 지역보다 몇 배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경진대회에서 입상하게 된 웹사이트 관련 수상은 청양군에는 더욱 가치 있는 일이며 주민들에게는 청양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통신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인터넷을 통해 홍보하며 21세기 최고의 정보 선도군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청양=오권진 기자>
오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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