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대학교는 지난 3월 6일 군산대학교 소회의실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희연 군산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및 사회봉사활동 학점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자원봉사 학생에 대한 사회봉사 학점 인정, 자원봉사활동 수요처 연계 및 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상해 보험 가입 및 마일리지 통장 발급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군산대학교 자원봉사단인 황룡봉사단(단장 채정룡, 체육학과 교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황룡봉사단원들에게 꾸준한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당부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격려했다.

그리고 군산대학교 대강당에서 대학생 사회봉사과목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와 사회성이란 주제로 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대학생들의 사회봉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토록 하였다.

이날 혁신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신입생은 “이번 강의를 통해 그간 공부에 매진하느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의지를 나타냈다.

군산시에서는 새만금 개통에 발맞추어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자원봉사자 3만명 달성을 위해 각 기관 및 기업들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도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농활위주의 봉사에서 탈피하여 전공을 살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군산대학교와 연계하여 전문봉사단을 구성하고 대학생들이 봉사할 수 있는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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