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오는 3월9일부터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를 통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청정 동해안의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질서 확립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기초질서 위반사범 단속 건수는 총 411건으로 2007년 1005건 대비 약 40% 감소했고, 계절별로 살펴보면 봄철 57건(67%), 여름철 25건(29.4%) 등 해양레저 이용객 및 관광객이 증가하는 봄·여름철에 위반사범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점검의 중점 단속 대상은 ▷주요 항·포구 폐어구 방치 등 쓰레기 투기행위 ▷여름철 해수욕장 생활쓰레기 투기행위 ▷갯바위, 방파제 등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및 낚시행위 ▷다중이 운집하는 여객선터미널, 유·도선선착장 등에서의 공공질서 위반행위 ▷명승지 음주 소란, 자연훼손행위 등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낚시꾼 및 행락객이 집중되는 주말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 탄력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에 대한 대국민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기초질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자율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 이우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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