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이 사업장은 낙동강본류에서 300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지하수뿐 아니라 영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4차선 도로 옆에 위치해 강풍이나 비바람에 철재가 날려 지나가는 자동차에 부딪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칠곡군 관내에는 고철 야적장등이 제대로 허가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불법 소각하는 사업장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단속이 어려운 이른 새벽이나 야심한 밤을 이용하여 사업장에서 유독성이 강한 폐전선을 태우는 등 불법 소각행위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행정당국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
<칠곡=김용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