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는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관내 의용소방대 조직에 대해 2009년 상반기 검열 등 일제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검열은 민간방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운영과 업무수행사항을 지도ㆍ점검함으로서 조직의 활성화와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각종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영주소방서에서는 각 의용소방대를 순회해 조직의 편성, 운영실태 및 대원들의 소방장비조작 훈련, 구급능력과 현장대응능력 실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각 대별로 순찰대를 편성ㆍ운영해 산불을 방지하고 산불발생시 초기진화ㆍ독립가옥의 보호 및 대피유도에 주력하는 등 상황에 적합한 유기적인 조직을 운영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현재 영주시 봉화군의 의용소방대는 총 28개대 913명의 대원으로 조직돼 있으며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검열은 3월 중 완료할 예정으로 있고 이번 검열을 통해 각 의용소방대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지역방재 및 봉화활동의 구심조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육성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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