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지난 3월7일 인근지역 요양원과 도심 곳곳을 청소하고 이웃들과 함께 나눌 산뜻한 새 봄을 맞이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열연부 직원 50여 명은 순천 성산요양원을 방문해 겨우내 묵혀 두었던 텃밭을 정돈하고 옷과 이불을 세탁하는 등 노인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품질기술부 직원 80여 명과 가족들도 이날 광양 컨테이너 부두에서 중마동 현충탑까지 걸어가면서 거리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건축물 쓰레기를 줍는 등 산뜻한 도시 미관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탑 주변을 말끔히 청소하고, 막힌 배수로 청소와 흙더미가 내려앉은 계단을 보수하는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으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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