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공공디자인 분야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획일적이고 상업적인 도시경관 이미지를 탈피해 전통과 특색을 살린 명품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채용, 전통과 특색 살린 명품도시 구상
이를 위해 2006년 ‘충주시 경관조례’를 제정해 경관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난해에는 경관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건축과를 건축디자인과로 직제를 개편하고 지난 1월 초 공공디자인 전문가 1명을 채용한 데 이어 3월 초에 1명을 추가로 임용했다.

또한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4월 중에 ‘충주시 공공디자인조례’를 제정하는 등 명품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은 물론 충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명품충주의 경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원문화의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고 유엔평화공원, 탄금호 등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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