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맞춤형 생태/문화체험, 토요휴업일 집중 실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말이 즐거워”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009년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으로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오는 7일부터 16개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해설프로그램을 학생들의 토요휴업일인 둘째, 넷째 주 주말에 주로 운영하는 등 생태관광 일정을 확정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 염전 체험(변산반도국립공원)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올해에는 전국 국립공원에서 5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5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자연생태는 물론 불교문화/선비문화 체험, 아토피 환자 자연치유, 우리 국악 체험하기 등 참가자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순백의 눈과 함께하는 덕유산국립공원의 ‘통나무집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눈꽃트래킹/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110명이 참가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꽃향기와 함께하는 16개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토요휴업일인 둘째, 넷째 주 주말에 주로 운영하며, 전국 국립공원에서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해설프로그램을 담당하는 300여명의 자연환경안내원이 1000여명의 참가자에게 체험 위주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리산 남부의 ‘반달가슴곰과 함께 걸어보아요’, 변산반도의 ‘산과 바다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경주의 ‘경주 문화유산 답사’, 가야산의 ‘가야산 역사문화 100배 즐기기’ 등 가족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국민에 대한 여가 서비스 확대는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을 활성화 시켜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해당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고 숙식에 따른 실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나 해당 국립공원사무소 홈페이지, 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www.korailtours.com)에서 얻을 수 있다.



▲ 가마솥 밥 짖기 체험(가야산국립공원)





▲ 해안사구와 사구식물 관찰하기(태안해안국립공원)


< 조은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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