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동구청 환경관리과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 재활용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나눔 문화 운동을 전개한다.

구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나눔 물품 수집의 날’로 정하고 아름다운 나눔문화 운동 전개를 위해 재활용품을 집중 수거한다.

수집 대상 물품은 중고 의류ㆍ신발류ㆍ도서류ㆍ완구류ㆍ스포츠용품 등이며 대형 가전제품ㆍ가구 등 운반과 보관이 어려운 품목은 제외된다.

이들 물품을 기부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해당 물품을 전달하면 되고 구청 환경관리과에서는 이를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수거한다. 구는 시민들이 내놓은 물품을 모아 이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거나 지역 사회 복지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개최하는 재활용품 나눔장터 행사에도 내놓아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나눔 물품 수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시민들은 동구청 환경관리과(250-1335)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목 환경관리과장은 “나눔물품 수거의 날 운영은 재활용 활성화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일석이조의 행사” 라며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환경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기를 당부”했다.

<대전지역본부=신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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