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에서는 조윤길 군수를 비롯한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보수의 일부를 자진 반납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로 경제침체가 장기간 계속되고 고용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군에서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군은 5급이상 공무원 보수의 1%부터 최고 5%까지, 기타 6급이하 직원들은 자율참여 방식으로 자진반납 신청서를 제출받아 모금된 돈을 일자리 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2009년도 당초예산에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 해안쓰레기 수거 사업, 나무식재 사업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에 총 49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상반기중에 전액 집행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난 1회 추경 경상경비 절감액 10억여원을 모두 일자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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