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11일 친환경 고품질의 굿뜨래 쌀을 생산해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쌀전업농 및 선도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농자재 값의 상승, 이상기후, 친환경농산물의 관심고조 등 국내외적인 농업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질기준과 재배법 확립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완벽한 품질관리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굿뜨래 농특산물을 대형유통매장은 물론 유명백화점에 출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으로 지난해 1700여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전국 제1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을 뿐만아니라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시장 개방화로 어느 때보다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굿뜨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신기술농법 교육에 적극 참여해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돈버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남농업기술원의 전문가를 초빙해 쌀품질 고급화를 위한 질소비료 시용량 감축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브랜드 쌀 유통의 완전미율을 높혀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약액 온도를 30℃로 올려 혼용침종 소독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고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소유 및 임대차 제도, 경영이양 직불금을 설명하는 등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여군은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굿뜨래농업대학, 작목별연구회 등 전문농업경인을 배출해 고품질의 쌀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여=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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