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면서 1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관광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서해 최대의 청정지역인 옹진군은, 벼, 포도, 고추, 산채 등 청정식품을 생산해 총 65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기존의 벼농사 위주로 한 친환경농업에서 밭농사 분야로 친환경농업 저변확대를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관내 주요 소득작목인 포도의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와 고구마 친환경농업 도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친환경농업의 저변확대 및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필요에 따라 친환경농업에 대한 실기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2월에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3월11일 영흥면 교육관(농업기술센터 남부지구지소)에서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포도, 고추 등에 대한 친환경농업실천 재배기술 등 실속있는 교육으로 농업인의 높은 관심이 있었다는 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녹비작물 이용 및 새로운 친환경농법 도입을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등 곧 청정 도서지역 장점을 최대한 살린 차별화된 고품격 농특산물을 생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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