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11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연간 14회에 걸쳐(4.11/4.25/5.9/5.23/6.13/6.27/7.11/7.25/8.8/8.22/9.12/9.26/10.10/10.24) 토요일날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관문~제2관문(7km)에서 오후 4시(오후 5시)부터 8시(9시)까지 실시한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 은 새재옛길과 달빛,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문경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각 테마별 이벤트,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달빛 아래 과거길 걸으며 “사랑을 속삭이세요~”
올해에는 여행객들을 인솔해 가는 피동적 여행이 아니라 여행객들이자기 주도적으로 문경새재의 좋은 자연환경과 많은 역사ㆍ문화유적을 보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특색있는 행사로 과거를 보기 위해 문경새재를 넘었던 옛 선비들을 회상하며 과거시험 체험 및 짚신신고 걷기, 주먹밥ㆍ다례 체험, 사랑의 언약(열쇠 채우기) 및 사랑의 화살(투호체험), 사랑의 묘약 마시기, King & Police 체험, 탁본 체험 , 대금 연주, 옛 다듬이 방망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단체ㆍ소인 8000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농특산품 교환권 3000원, KBS촬영장 입장표, 여행자 보험, 달빛사랑여행안내책자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www.mgmtour.co.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봄에 가 볼 만한 곳, 한국여행작가협회 추천 100대 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역사와 어우러진 웰빙체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문경시는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고 대내외적으로 관광문경 인지도가 높은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 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김세열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