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는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물가안정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관내 음식업소와 이ㆍ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쓰레기 봉투와 물가안정 홍보용 봉투를 제작지원해 지방물가안정 시책에 다같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50ℓ쓰레기봉투 1만5800매와 물가안정 홍보용 봉투 2000매를 제작해 관내 1356개업소(음식업 1136, 이ㆍ미용업 220)에 업소당 50ℓ 쓰레기봉투와 물가안정 홍보용 봉투 11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동참 분위기 조성
한편 시의 이번 정책은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시의 의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공요금 인상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물가대책상황실을 상시설치 운영했고, 또한 유급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 7명을 확보해 주1회 이상 가격동향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가격안정 모범업소에 대하여는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준 데 대해 쓰레기봉투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개인서비스 업소의 서비스 질 개선과 가격인상 자제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고,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겨 다시찾고 싶은 문경을 만드는 한편, 물가안정에 앞장서는 문경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김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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