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과 유관기관ㆍ단체는 어제 3월11일 철원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및 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역상품 팔아주기 등 안건으로 회의를 주재한 강인수 부군수는 “국제 금융위기에서 기인한 경제위기는 우리지역 취약계층 및 영세상인들에게는 가장 혹심한 어려운 시기”라며 우리가 합심해 일자리를 늘리고 시장 상점가 이용을 확대해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을 아픔을 덜어줘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당부했다.

이어 군부대 관계자에게는 군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휴일에 장병 외출외박을 확대해 줄 것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진솔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유관기관ㆍ단체에서는 철원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 매주 전통시장 가는 날, 전통시장상품권 이용,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며, 시장상인회에서는 상인교육을 통해 서비스 개선, 지역특색에 맞는 우수상품과 먹거리를 개발해 중ㆍ장년층 위주의 고객은 물론 청년층들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인 내외의 유관기관ㆍ단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는 분기별 1회 현안을 논의하며 긴급 안건이 발생하면 수시회의를 열어 문제해결에 나서게 된다

강인수 부군수는 기관ㆍ단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갈망하는 군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시는 유관기관ㆍ단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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