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성)가 오는 13일, 지역 유치원장, 초ㆍ중학교장, 공주교육청 현장학습 담당 등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설치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한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 학교교육과 운영될 프로그램을 연계시켜 정기적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다.

공주시 관내 초ㆍ중학교장 대상 농장설치 목적 설명
기존 농촌에서 단순히 먹고, 보는 일회성 행사 중심의 체험 농장과 구별되는 지속적인 체험활동 공간의 제공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농업인에게는 농업활동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사곡면 화월 엔젤농장 등 4개소에 대한 교육장을 육성ㆍ설치하는 한편, 교사양성과정 교육과 컨설팅, 운영실습을 마치고 학교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류승용 농촌체험담당은 “농촌교육농장은 학교교육과 운영 프로그램을 밀접하게 접목시켜 농업현장에서 아이들이 만지고, 느끼고, 감각을 일깨우는 실물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원리를 적용, 농촌을 살아있는 학교교육의 마당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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