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용전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용전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용전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 공사가 첫 삽을 떴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12일 이장우 동구청장,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전동 주민센터 신축 현장에서 건물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 용전동 주민센터 옆 용전동 28-8번지 625.4㎡의 터에 들어설 이 건물은 올 8월 준공 예정이며 공사비는 총 17억원(구비)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998.12㎡이며 1층은 민원실ㆍ마을문고ㆍ주민센터, 2층은 다용도 회의실, 3층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구는 용전동 주민센터가 새롭게 신축됨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 들어설 구민체육관ㆍ대전문학관 등과 함께 용전동이 행정과 체육ㆍ문화 중심지역으로 새롭게 변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현재의 용전동 주민센터 건물은 30여년 된 노후 건물로 비좁은 청사 환경과 주차장 협소로 이용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며 “새로운 동 청사는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행정과 문화·복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용전동 풍물단의 공연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본 행사로 식사와 내빈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전지역본부=신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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