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은 지난 12일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이대석 군 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딧불 체육공원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개요 보고와 기념식,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서 홍 군수는 “단체 숙박과 학습이 가능한 청소년수련원이 들어서면 반디랜드는 이제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자연학교와 천문과학관, 숲 속의 통나무집과 청소년수련원으로 이어지는 전천후 체험ㆍ학습ㆍ휴양시설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련원을 통해 반디랜드가 완벽한 수행여행지,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사랑받길 바라며 지역의 관광소득을 창출하는 생산적인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디랜드 내에 조성, 곤충박물관ㆍ천문과학관 등과 연계효과 기대
설천면 청량리 반디랜드 내에 조성되는 반딧불 청소년수련원은 873.6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에 숙박실과 강의실, 물품보관실, 식당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무주군 주민생활지원과 이강우 과장은 “반딧불 청소년수련원은 ‘자면서 별을 볼 수 있는 수련원’을 테마로 한다”고 말하면서 “수련원 지붕을 유리로 만들고 개ㆍ폐 가능한 돔으로 마감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 숲 속의 통나무집 등으로 전국의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무주 반디랜드는 반딧불 청소년수련관의 착공으로 졸업ㆍ수학여행객 유치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안게 됐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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