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시장 김학기)는 건묘육성용 못자리상토 공급 외 9개사업 1억8000만원을 지원해 고품질 우리쌀 안정생산을 추진한다.

농업 노동력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상토조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벼 재배농업인이 희망하는 전면적 못자리용 상토 360톤을 공급하고, 쌀 완전미 향상을 위해 볍씨발아기 20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병해충 적기완벽방제를 위하여 영농단계별로 3회에 걸쳐 900ha 전 면적에 맞춤식 농약과 고성능 생력형 방제기 2대,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54석용 1대를 보급해 농촌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벼 생력화재배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추석 전 해오름 동해햅쌀로 출하됐으나 올해부터는 수평선 동해 햅쌀로 브랜드를 변경 공급하고자 2개소 20ha 36농가로 동해수평선 햅쌀, 찰벼단지를 조성, 벼 품종 선정에서부터 수확 도정까지 고품질쌀 생산프로그램 실천하고 소비자 신뢰도 증진을 위해 햅쌀 포장재 4kg박스, 10kg포대 2종 1만매를 제작 보급해 소비자가 가장 믿고 찾을 수 있는 햅쌀생산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범학교 운영에 따른 친환경쌀을 공급하고자 지역별 4개소 20ha에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쌀겨, 오리, 우렁이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을 보급하고, 도시민, 학생 등을 초청해 체험행사를 개최해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상호 신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육성 품종인 호반벼 적응 시범단지를 1개소 5ha 규모로 조성해 고품질 벼 품종 보급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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