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풍부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임도신설과 구조개량 및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임도


군에 따르면 조림, 육림,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와, 임도기능의 유지 및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양, 레저문화의 창출과 산림경영기반을 확보해 지역발전과 군민소득에 기여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며 자연지형에 부합되는 환경친화적인 임도의 기능 유지를 위해 1억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평면 상천3리에 0.74km의 임도를 개설한다.

또한 가평읍 경반리, 설악면 신천리 등 기존임도 15km를 대상으로 절토사면의 안정복구, 자연석을 활용한 기슭막이 등 구조개량사업과 보수에 1억8600만원을 투입해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로 전환한다.

군은 1984년부터 임도개설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92km의 임도를 개설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산간마을의 교통개선 증진은 물론 임산소득 증진에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가치창출과 국민의 휴양, 관광 욕구충족을 위해 칼봉산, 연인산 임도를 산악자전거코스 및 산책로 등으로 활용해 산림휴양 및 레저문화 저변을 확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임도의 개설과 관리로 국민건강과 산림휴양 등을 위한 복합기능을 지닌 임도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물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수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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