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에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군민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상품ㆍ물건 적치, 시설물 설치, 노상작업행위 등 불법 도로점용 행위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서 안전한 통행권 확보는 물론 도로기능 회복으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3월16일부터 두 달간 건설과 직원들로 5개조 20명의 홍보ㆍ계도반을 편성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홍보 계도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3~4월 홍보실시로 자진철거 유도, 5월 이후 단속
또한 이러한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5월부터는 불법행위 근절시까지 지속적으로 군청 및 읍사무소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 합동으로 지도단속에 나서 위반자에 대해서는 영업주가 자진 철거토록 계고장을 우선 발부하고, 계고장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을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가로질서 확립을 통한 도로기능 회복으로 군민통행권을 확보하고 ‘법을 어기면 반드시 손해 본다’는 군민의식을 고취해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일제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원활한 교통소통과 군민의 안전 통행을 위해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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