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소방서(서장 김시균)는 2009년 3월16일 속초소방서 희의실에서 지난 5일 발생한 화재 초기 진화에 기여한 속초경찰서 청초지구대 자율방범대 2명(이상일, 전금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전수하기로 했다.

속초경찰서 청초지구대 자율방범대 2명은 3월5일 야간 순찰 근무 중 속초시 조양동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후 조기 119신고 및 초기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속초소방서장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 5일 발생한 화재는 화재가 발생한 수족관과 샤시문을 통해 건물 내부로 연결된 멀티탭 배선이 샤시문과 기타 물품에 의해 손상됐고, 손상된 부분에 빗물이 침투해 합선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였다.

자율방범대 팀장 이상일 등 2명이 야간 순찰 근무 중 화재를 목격 후 조기 119신고와 119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압 활동 전개로, 인근 주택으로의 연소확대를 적극 방지해 인명 및 재산 피해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김시균 속초소방서장은 “관할 범위가 넓은 지역 여건상 민간인의 화재 초기 진화활동은 피해 최소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 표창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우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