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은 17일 군회의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을 초청해 주요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총재를 비롯한 도ㆍ군의원 관련 실ㆍ과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지역현안사업인 FTA대응을 위한 동물약품 개발 및 생산인프라구축사업을 포함 27건의 1296억원의 국ㆍ도비예산 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설명하는 자리였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회의원, 도ㆍ군의원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방교부세가 전년보다 4.1%, 국ㆍ도비 보조금도 28.4% 증액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경제살리기, 일자리창출, 저출산 고령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와 늘어나는 주민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내년도에도 국ㆍ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대한 예산 지원을 협조ㆍ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명석 기획실장으로부터 2010년도 주요지역 현안사업 총괄보고와 12개 실ㆍ과 부서장이 27개 세부사업 총 1295억7000만원(국비 709억3000만원, 도비 188억4000만원, 군비 322억원, 자담 76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회창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

이 간담회 자리에는 자유선진당 류근찬 정책위의장과 이명수 대변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으며 이 총재는 “예산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참석자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예산=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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