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제품 구매협력 MOU 체결식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 남양주교육청. 토지공사 등 14개 기관단체 및 민간사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관내 기업체의 경영활동과 판로지원을 위해 운전자금지원, 특례보증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제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를 돕기 위해 MOU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 달에는 우수한 기업제품 가격정보지를 발간해 각급 기관단체 및 건설사업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기업 세일즈에 나섰다.

양해각서의 주요사항은‘남양주시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 위해 상호 협력 한다’는 내용으로, 이날 MOU체결식에 참석한 김동순 구리ㆍ남양주교육청 교육장은 “남양주시에서 발간 제공한 관내 기업제품 구매정보지가 정말 필요한 곳은 학교”라고 말하고, 이렇게 우수한 관내 기업제품과 시설자재가 있다는 것은 몰라다며 학교시설은 종합전시장으로 적극 동참해서 지역경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대기업이 모든 것을 이룬 것으로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하고, 관내에 우수한 제품이 생산될 뿐만아니라 물류유통에 따른 비용등을 고려할 때 가격경쟁력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관내 기업제품을 적극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각 기관단체 및 민간건설업체가 솔선해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MOU체결로 각 기관단체 및 민간사업체가 관내 기업제품의 적극적인 구매와 이를 계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기반환경 조성 및 각종 기업애로 처리를 위해 단숨에 달려가서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는 명품브랜드 ‘기업지원센터’ 기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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