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귀포시는 1.7㏊의 면적에 총 19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그동안 액비차량에 살포호스를 연결하고 인력을 이용해 살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액비를 매실재배지에 골고루 자동살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노동력 절감 등 소비자가 요구하는 친환경 매실 생산에 일조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완료 후 사업장을 개방해 가축분뇨 액비를 이용하려는 경종농가의 학습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가축분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민의 장으로서, 귀중하고 친근감 있는 농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액비 이용효과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