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봉화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황충식) 에서는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위촉된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소속 농산물 명예감시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봉화군 지역은 3월19일 봉화농협 3층 회의실에서, 영주시 지역은 오는 3월20일 오후 2시에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층 회의실에서 각각 명예감시원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거리 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교육은 2006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밥쌀용 수입쌀이 시판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서 판매하거나 위장해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쌀의 부정유통 사례별 대응요령등에 대해 교육한다.

농산물 명예감시원이란 생활주변에서 이뤄지는 농축산물 및 양곡의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민간 감시ㆍ신고와 같은 자율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영주 봉화농산물품질관리원관계자는 “민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해 농축산물이 부정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며 거리 캠페인을 통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부정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봉화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농축산물이 부정유통 되는 현장을 목격했거나 정보가 있으면 1588-8112나 634-6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신고자에게는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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