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구청장 남무교)는 2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남무교 구청장과 한국마사회연수지점(지점장 원진희)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민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LOVE HOUSE)’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민ㆍ관 협력사업으로 미래희망연수 프로젝트 제1호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관내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이들 가구의 심리적ㆍ경제적 부담해소와 주거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LOVE HOUSE)’ 업무협약
특히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주민생활지원 8대서비스 중 주거분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정서안정 및 구민복지 증대에 기여하고 민간공익기업이 지역복지 참여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한국마사회 연수지점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한 1000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42가구를 선정해 마사회 엔젤스봉사단과 인천여성복지관 도배봉사단의 인력지원으로 도배ㆍ장판교체 서비스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서비스를 지원받은 가구로부터 커다란 호응 속에 그동안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사업이 널리 홍보돼 벌써부터 많은 가구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사업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무교 구청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한국마사회의 커다란 역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ㆍ관 협력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의 정서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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