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훈련에 앞서 지시사항을 전달받는 대원들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에서는 작년 겨울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축이 되는 산림을 지키고자 19일 연화산 유원지에서 태백시와 합동으로 110명이 참여하는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태백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장기간 지속돼 산불 발생시 완벽한 초동진화 및 잔불정리를 달성하고자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계화 산불진화훈련은 19일 태백시와 합동으로 연화산 유원지에서 실시해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반복훈련을 해 진화 능력을 향상시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한다.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은 2007년에 처음 도입돼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풀을 깍는 예취기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유사시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훈련 참가인원은 태백국유림관리소와 태백시청 공무원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명, 산림보호감시원 47명, 공익근무요원 4명 등 모두 110명이 참여한다.

태백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작년 겨울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최근 극심한 물 부족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격는 상황에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과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산림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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