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진엽>


지난 3월20일 촬영한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출구쪽 외진곳에 홀로 있는 벚꽃나무다. 벚꽃은 3월 말 즈음, 비교적 따뜻한 제주도에서부터 피기 시작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보통 4월이 돼야 벚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사하고 예쁜 벚나무 숲을 온 가족이, 연인들이 모여 거리를 가득 메우곤 한다. 특히 하얀 꽃잎이 바람에 날려 내리는 꽃비는 연인들에게 낭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만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여의도 윤중로가 볼 만 하다. 올해도 봄은 또 오고,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수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2009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는 오는 4월3일에 예정돼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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