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살고싶은도시만들기’ 시범도시 지정 협약식
인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23일 오후4시 국토해양부 4층 대회의실에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시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를 위한 ‘시범도시’ 사업에 부평구가 응모해 전국 총 54개 응모도시 중 7.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국토해양부의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은 시범도시 7개, 시범마을 16개, 성공모델지원사업 3개를 지정해 총 144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에서 선정된 ‘시범도시’ 사업은 기초지자체가 지역특화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민ㆍ관ㆍ산ㆍ학이 참여해 계획을 수립ㆍ추진하는 사업으로‘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굴포천 녹색문화회랑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회복을 위해 굴포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과 더불어 도시경관디자인 및 저탄소ㆍ녹색교통 체계를 구축해 부평의 녹색축인 굴포천을 보다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가꾸며, 아울러 교육ㆍ문화ㆍ도시계획ㆍ디자인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있다.

한편 부평구는 시범도시 지정에 따라 15억원의 국비지원과, 국토 해양부의 자문 및 모니터링을 받으며 인천시, 기업, 시민단체 등 각계와 협의해 살고 싶은 부평을 만들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흰뺨 검둥오리가 날아오고 물고기가 노닐기 시작한 굴포천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건강한 하천이 되도록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인지역본부=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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