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대국민 해양환경보전운동 참여의식 확산과 민간 해양오염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교수, 교사,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 회원을 비롯해 활동의지가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지킴이’를 위촉해 운영한다.

현재 속초, 동해, 포항, 울산 해경서에서 총 300명의 해양환경지킴이가 활동하고 있으며, 해양환경지킴이들은 평소 생활근거지를 중심으로 바다에 기름 및 폐기물의 불법 배출행위 등 해양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과 신고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08년에는 총 189건의 해양오염신고 중 해양환경지킴이 신고가 17건으로 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 3월 현재까지 총 21건의 해양오염신고 중 해양환경지킴이 신고가 4건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환경지킴이 운영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1인 1건 해양오염신고 운동’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의 녹색도우미 활동‘ 등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해 신고포상금 및 지원활동에 대한 상품권 지급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활동 우수자에 대해 ‘올해의 해양환경지킴이’를 선정ㆍ표창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환경지킴이의 자율적인 참여노력과 의지에 따라 친환경 녹색성장과 성공적인 그린오션 달성으로 깨끗한 동해바다를 지켜 나가는 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해양환경지킴이에 대한 문의사항 및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 ‘해우리 해양환경교실(http://haeuri.kcg.go.kr)’의 해양환경지킴이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각 지역 해양경찰서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과 모집계획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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