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4일간)까지 대만시장 개척을 위해 임종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7명의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알티마트외 10개 대형마트에서 새송이버섯과 딸기를 비롯한 판촉행사를 벌여 현지에서 4만 달러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수출 주력품목인 함양농협의 가공식품을 비롯한 복분자주, 사과, 배, 양파 등 함양산 농산물에 대한 수출상담을 가졌으며, CJ프레시웨이 대만사무소에서는 2009년 수입 예정물량인 사과 800톤, 배 1600톤에 대해 전량 함양산을 우선적으로 수입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현지에서 함양군, 함양농협, CJ프레시웨이 대만사무소 간 함양산 농산물 대만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해 CJ프레시웨이 대만사무소에서 취급하는 모든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 함양산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기로 협의했으며,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CJ프레시웨이 대만사무소외 2개소의 수출 바이어가 6월 중 함양군을 방문키로 했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농산물 판매 T/F팀을 구성해 CJ프레시웨이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해 내수 및 수출시장 동시 공략을 위한 유통체계 재정비에 행정력을 결집할 계획이다.

<강위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