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비래동 주민센터와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지난 24일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계층 대상자에게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하는 ‘제135차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월2일 상호 복지시책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각 기관의 담당자가 신속하게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사랑의 후원금을 받게 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수급자인 김선국(가명ㆍ34)씨는 장애인으로 홀로 어린 딸을 어렵게 키우며 자녀 양육비 및 생활비 부족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으나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384만원을 지원받아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비래동 주민센터와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 발굴 지원과 관내 식당과 연계한 독거 어르신 생일 잔치, 이ㆍ미용실의 협조를 통한 무료 이ㆍ미용 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실시해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비래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미 복지관장은 “업무 협약식 이후 각 기관이 노력해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달식을 계기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말했다.

<대전지역본부=신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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