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시티 대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신고유가와 화석에너지 고갈위기에 대비한 친환경 저에너지 설비를 신축, 증ㆍ개축 건축물에서도 적용 확대해 인류생존의 문제인 저탄소 녹색실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축, 증축 및 개축 건축물에도 지열, 태양열, 태양광 설비 적용
건설관리 본부는 신 재생 에너지 분야 반영 총사업비는 19억2000여만원으로 태양열(급탕), 태양광(발전), 지열(냉ㆍ난방) 등 3개 분야, 8개 현장에 적용해 연간 593톤의 CO의 저감이 예상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 실천을 적용하는 8개 현장은 ▷한밭종합운동장 체육회관(태양열) ▷전국체전수영장(지열, 태양광) ▷대전여성가족문화회관(태양열, 지열) ▷장애인근로사업장 (태양열, 지열) ▷근로자종합족지관 (태양광) ▷노인전문병원 (지열)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태양열) ▷도로관리소 및 품질 시험실 (태양열) 등이다.

또 친환경 건축물 건설과 함께 정책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자연 친화적 설계ㆍ시공으로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린 빌딩(친환경 건축물) 활성화 추진계획에도 적극 대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기타 분야와 별도로 전문공사 지역제한 분리 발주해 지역의 신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조성과 저변확대로 신 재생에너지 분야의 고급인력 유입 및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시 건설관리본부에서는 그동안 도로관리소 및 품질시험실 신축공사, 한밭 종합운동장 리모델링공사에 대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큰 태양열 급탕설비를 적용해 공사 중에 있다.

또한 대덕연구단지, 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신 재생에너지 팀 등 에너지관련 기업체 및 연구소의 관련분야 기술 설명회를 실시해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신 재생에너지 설비 적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평소 박성효 대전시장도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정책과 같은 맥락에서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위해 시정의 모든 분야에 환경적인 측면을 우선 고려해 도시품질을 향상 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대전시의 이미지 정체성에도 부합해 앞으로 추진하는 건축물의 신축 건축물뿐만 아니라 증ㆍ개축건축물에도 적용해 쾌적 환경지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태양열 급탕설비가 완료되면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운동선수들의 후생복지와 기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삶과 행복지수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본부=신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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