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근해 해역에는 약 40만톤의 쓰레기가 침적된 것으로 추정되며 항·포구, 주요어장 등 폐기물 밀집도가 높은 해역에는 약 11.5만톤의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16만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수거율은 34%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해양침적 쓰레기는 계속적으로 증가, 해양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과 국토해양부 공동주관으로 잠수인력 480명과 선박 63척을 동원해 경북 포항항, 전북 격포항, 부산 대변항, 인천 남항부두 등 침적 폐기물 밀집 및 해양오염도가 높은 항만과 어항을 중심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또한 매년 5월에 실시하는 바다의 날 해상정화 활동과는 별개로 해양생태계 조기 복원과 쾌적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해양침적폐기물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안 경북 포항항의 침적 폐기물 추정량은 400톤으로 예상하며 이번 해양침적폐기물 정화활동으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범 국가적인 해양 정책효과와 해양에 대한 국민 친화감을 조성해 바다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