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에서는 2009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5일장인 4, 9일 영양 재래시장을 이용해 3월부터 5월까지 지속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산불조심 캠페인은 산림보호감시원 24명을 2개조로 편성해 영양읍 재래시장과 산불취약지 등을 수시로 순찰하며 산불예방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방송을 실시해 산불의 위험성 및 돌이킬 수 없는 피해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허가없는 논ㆍ밭두렁 소각을 전면금지하고 적발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며 부득이 소각시에는 읍ㆍ면에 신고해 날짜를 지정받아 마을 담당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마을주민이 합심해 불놓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산나물 채취나 산행을 위한 입산시 화기물 휴대 안하기 및 내가 가져간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을 집중 홍보해 산불예방 및 숲 사랑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양군 김완섭부군수는 “군수님과 매주 2회 이상 읍ㆍ면 산불취약지 현장을 방문 공무원과 감시원의 근무상태를 점검을 하기로 했으며 산하 전공무원에 대해서는 담당구역을 지정해 담당구역 산불감시 책임을 부여하는 등 전행정력을 동원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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