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3월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천문우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천문우주과학문화 활동의 공동 노력과 관련 시설의 공동 활용은 물론 천문 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천문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천문우주과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중추기관인 국립과천과학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 문화 보급 및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무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정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앞당기는 상호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학술회의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강연회, 천문관련 행사 등을 공동주최하고 천문우주과학 관련의 최신 정보 및 자료를 서로 교류할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2009 세계 천문의 해(IYA 2009)’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인 ‘100시간 천문학’ 프로그램을 4월 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천문우주관련 행사들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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