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정책탐사 투어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3월27일부터 29일까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환경청, 수자원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정책탐사 투어’가 실시됐다.

이번 투어는 낙동강 발원지에서 하구언까지 514㎞ 구간을 대상으로 정책탐사가 이뤄지며, 27일 안동을 방문한 투어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상황실에서 김휘동 안동시장과 안동권관리단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안동댐에서 배로 농암종택까지 이동해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세계 물의 날 기념, 환경청, 수자원공사 등과 합동탐사
이번 낙동강 정책탐사를 실시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낙동강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이번 탐사를 계획했고 낙동강 수질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저해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최종계획안에 보완할 방침이며, 낙동강 상류 1급수 물을 하류지역민들도 마실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댐 피해에 대한 환경위 의원들의 질문에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댐, 임하댐은 천백만 영남의 젓줄 역할로 보람과 긍지를 가지지만 양 댐으로 북부지역은 안개, 우박 등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각종 규제로 산업화에 불이익이 많은 만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우리지역에 많이 유치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답변했다.

한편 낙동강 정택탐사 투어단은 영주, 상주, 구미, 대구에 이어 달성 도동과 창녕의 우포, 창원 대산 정수장을 방문한 후 낙동강 하구둑에서 수자원공사 보고를 받고 514㎞의 낙동강 투어를 마무리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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