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에서는 4월 한달을 ‘봄철 숨은자원 모으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설정해 홍천군새마을회 및 한국환경자원공사 홍천사업소의 협조로 군부대, 각급학교, 유관기관, 전 군민이 참여하는 ‘봄철 숨은자원 모으기 운동’을 추진한다.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 농약빈병과 생활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집중수거하는 데 특히 군은 올해 3억3000만원을 들여 농경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폐비닐 및 농약빈병에 대해 폐비닐은 kg당 150원, 농약빈병은 800원의 수집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숨은자원 모으기 운동은 폐비닐 등 재활용품이 많이 발생하는 봄ㆍ가을 2회 추진하는데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발행한 수집전표나 자원재활용수집상에서 발행한 전자계량전표 수집량을 근거로 연말 평가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우리주변에 버려진 폐자재를 수집해 매각함으로써 마을 기금조성에 보탬이 됨은 물론 강, 하천, 계곡 등 자연경관을 맑고 깨끗하게 함으로써 아름다운 홍천, 살기 좋은 홍천의 이미지 조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본 행사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홍천군에서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2851톤 427백만원, 농약빈병 17톤 14백만원의 실적을 거뒀다(환경보호과 폐기물관리담당 033-430-2337).

<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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