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화양2리에 각양각색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마골 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 이영래)이 생겼다.

이에 지난 30일 마을회관에서 김시환 청양군수를 비롯한 송엄용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최의환 도의회 의원, 이기성ㆍ이강용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방호경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영래 위원장의 인사, 김시환 군수의 치사, 최의환 도의원, 이기성 군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송엄용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의 기념품 전달과 두부만들기 등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청양군 목면 화양2리 가마골 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
이영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박한 환경 속에 사는 도시민들이 쾌적한 우리 마을을 찾아와 ‘99. 88. 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이틀만 아프고 3일째 죽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걷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등산도 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명품청양고추 등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맛있는 식품을 만들어 도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시환 군수는 “가마골 마을은 충청의 젖줄 금강을 끼고 앵봉산 등 수려한 자연지형과 마을전통을 갖고 있어 체험마을이 잘 운영되리라 믿는다”면서 “앞으로 청양군에서 가장 선도적인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시환 청양군수와 목면사무소 김종용씨가 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목면 화양2리 가마골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지난 2007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특산물판매장, 야생화산책로 개설, 종합안내판 설치 등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ㆍ조성됐으며 앞으로 활발한 도농교류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청양=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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