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군수 김무환)에서는 30일 회의실에서 부여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LP가스판매협회 부여군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P가스 안전공급 자발적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 당사자간 의무, 이행 협조사항 등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가스사고 저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2010세계 대백제전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가스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하는 부여군의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LP가스사고가 전체 가스사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급자와 가스안전관리전문기관, 행정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에 바탕을 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부여를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조그마한 부주의가 큰 참사를 원인이 되는 가스안전사고는 기술 정보의 공유로 사고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2010 세계 대백제전, 부여서동연꽃축제, 금강 뱃길 옛모습 살리기, 동북아시아의 해상교통의 중심 구드래나루를 동양최대의 관광단지조성 등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안전사고 없는 클린사업장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가스안전공사는 공급자의 안전관리활동에 필요한 기술정보제공, 자발적 협약 체결성과 평가 및 사후관리를, LP가스판매사업자는 소비자시설 안전점검, 부적합시설 개선, 가스안전기기 보급, 사용자에 대한 가스안전사용 홍보 등이다

부여군은 가스안전 문화의식의 확산과 공급자 의무사항 준수에 필요한 행정업무 지원,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과 공급자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여=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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