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협약 당사자간 의무, 이행 협조사항 등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가스사고 저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2010세계 대백제전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가스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하는 부여군의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LP가스사고가 전체 가스사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급자와 가스안전관리전문기관, 행정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에 바탕을 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부여를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조그마한 부주의가 큰 참사를 원인이 되는 가스안전사고는 기술 정보의 공유로 사고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2010 세계 대백제전, 부여서동연꽃축제, 금강 뱃길 옛모습 살리기, 동북아시아의 해상교통의 중심 구드래나루를 동양최대의 관광단지조성 등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안전사고 없는 클린사업장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가스안전공사는 공급자의 안전관리활동에 필요한 기술정보제공, 자발적 협약 체결성과 평가 및 사후관리를, LP가스판매사업자는 소비자시설 안전점검, 부적합시설 개선, 가스안전기기 보급, 사용자에 대한 가스안전사용 홍보 등이다
부여군은 가스안전 문화의식의 확산과 공급자 의무사항 준수에 필요한 행정업무 지원,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과 공급자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여=박인종 기자>
박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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