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대표적 유채꽃길로 유명한 표선면 녹산리에서 대록산 봄꽃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 봄꽃축제위원회(축제위원장 정동석)는 녹산로(정석항공로) 유채꽃길을 제주의 대표적인 봄철관광명소로 육성함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자원을 활용,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녹산로 및 대록산 일원에서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시리마을회에서 주최하고 대록산봄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 꽃길에서 함께하는 봄꽃의 향연’을 주제로 4월11일(토) 오전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5km에 이르는 아름다운 유채꽃길 등 주변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록산 봄꽃축제는 제주도 중산간 마을 특유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목축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주행사장에서 공동목장, 따라비오름, 잣성을 연결하는 목장길 따라 걷기 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축제 참여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소형바람공원 조성과 그린에너지 체험장을 운영해 저탄소녹색성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관내 문화예술인 작품전시 및 지역명품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참여자들이 교감을 이루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운영해 지역특징을 살린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이벤트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가시리 마을회에서는 이번 축제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이뤄낸 국가ㆍ지방자치단체에서 공모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3연속 선정되는 경사가 겹치면서 설촌 이래 최대의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문화ㆍ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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