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2009년 4월5일 오전 11시 30분 북한 로켓(광명성 2호) 발사와 관련해 단계별 상황대응 계획에 따라 상황대책반을 긴급 소집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우리선박 피해 확인과 함께 해상경계체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상황실에 상황 대응팀을 가동해 정확한 상황분석과 대응에 나서는 한편, 우리측 선박의 피해확인을 위해 5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출동시키는 등 발생 가능한 우발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전 직원 비상소집체제 유지하고 출동 가능한 경비함정에 대해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어업정보통신국 등 관련기관과 정보교환을 통해 선박피해 파악에 나섰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 4월4일 로켓발사 임박과 관련 우리어선 및 관할 해역 내 통항선박의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류재남 서장 주재로 상황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긴급상황 대책반을 운용해 왔다.

이에 앞서 4월2일은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의거 어로한계선 근해 조업선들의 남하조치와 국제여객선 우회항해 등 안전조치와 함께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과 최신예 500톤 급 경비함정 긴급출동조치를 해 왔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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