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용암산 청정미나리가 지난 5일 영주시에서 개최된 소백산 마라톤 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여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용암산 청정미나리는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처음 생산되는 생식용 미나리로 밤에는 지하 암반수를 공급해 논 상태로 재배하고 낮에는 밭 상태로 자연채광에 의한 햇빛으로 자라게 한다.

특히 청정 농법으로 용암산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지난해 10월에는 무농약 유기농 재배로 친환경인증(인증번호:제16-06-3-98)을 받았다.

용암산 미나리작목반(반장 황효근)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안정면 봉암리 용암산 중덕(해발 400m) 황무지 2000여평에 암반관정 2공과 천여평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무공해 청정미나리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도 4월 소백산마라톤대회 기간과 10월 선비문화축제기간을 이용한 출하로 지역 특산물인 미나리를 홍보한 바 있고 이로 인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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