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5월 1일부터 현행 1800원에서 400원 인상된다.

주행요금은 145m당 100원, 시간요금(15Km/h 이하 주행) 35초당 100원, 심야(0시~4시) 및 김천시 경계 외 할증 20%, 호출사용료 1회당 1000원은 경북도에서 확정고시 됐다.

시장ㆍ군수가 협의 조정하는 복합할증율(공차할증)은 지난 4월3일 김천시에서 택시요금 관련 관계자 법인택시 대표, 노조위원장, 개인택시지부장, 김천YMCA 사무총장 등 10여 명과 조정협의회를 열고 종전 할증율(50%)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06년 6월1일 이후 3년만이며 택시미터기 교체 전까지는 차량에 비치된 요금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받게 되며 교체 이후부터는 미터기요금을 받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요즈음 경제상황도 어려운데 전국적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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