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들판에서 고사리를 꺾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제15회 한라산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열린다.

‘청정들녘에서 꼬돌 꼬돌 돋아나는 고사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고사리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남원읍 고사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 그 어느때 보다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명품브랜드로 선정된 수망리 물영아리 고사리를 중심으로 고사리를 제품화해 홍보 및 판매에 나서고, 고사리를 재료로한 고사리 빵 시식회 및 판매, 고사리 한방 뷰티팩 시연 등 남원읍 고사리라는 고유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향토음식점 활성화를 위해 17개 읍ㆍ면ㆍ동 및 지역주민, 관광객 등에게 음식점 활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부대행사로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및 박제나비 체험관, 3D이동 체험관, 어린이와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무료 승마장 등이 운영되며 어린이를 위한 슟돌이 축구대회, 노인들을 위한 실버가요제 등 전 연령층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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