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의 2010 퓨전 하이브리드(2010 Fusion Hybrid)가 도심주행시 갤런 당 41마일, 고속도로에서는 36마일의 연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PA의 인증사항에 따른 것이다.

포드 측은 이 퓨전 하이브리드가 경쟁차량인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연비가 도심 운행에서 8mpg, 고속도로에서는 2mpg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퓨전은 배터리 파워만으로 시간 당 최고 47마일을 움직일 수 있다. 배터리가 바닥나면 차량의 4실린더 엔진이 켜진다. 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퓨전의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포드 이스케이프(Ford Escape)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더 가볍고 전기를 20% 더 많이 생산한다. 퓨전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리더인 프래빈 쉐리언은 팀이 배터리에서 전력을 28% 더 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주장했다.

퓨전은 또한 스마트게이지(SmartGauge)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가 차에서 더 많은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도록 운전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미 환경보호청, 정리 김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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